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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무카스 라이프] 태권도 산업의 선두주자 - 한국스포츠

[무카스 기획 특집] - 무술, 산업을 이야기하다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무술 커뮤니티 채널 무카스는 점점 침체되는 태권도, 무술 산업시장을 이해하고 여러 무술인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무술, 산업을 이야기하다>라는 기획 특집을 마련하였다.

갈수록 다양화, 세분화, 전문화 되고 있는 시장은 태권도, 무술 시장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태권도 업계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산업규모는 연간 4조에서 5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태권도의 산업화에는 항상 뒤처져 왔다. 매년 정부는 태권도를 국가브랜드 산업으로 육성한다고 정책을 펴지만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무카스는 이 같은 어두운 시장 상황 속 에서도 태권도, 무술용품 산업의 활성화와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숨어 있는 주역들을 찾아 그들의 열정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무술, 산업을 이야기하다 - ① 한국스포츠] “대한민국 태권도 산업 넘버원!! 열정 그대.”

 

 

어린 시절 태권도장을 다녀 보았다면 한 번 쯤은 입어 보았던 도복의 브랜드를 기억하는가.

가슴에 주먹마크가 짙게 새겨진 KSD. 승단심사가 있거나 태권도 행사가 있어 국기원을 찾으면 후문 쪽에 태권도 용품 전문점이 있다. 바로 한국스포츠 K.S.D(Korea Sports Development) 매장이다.

매장에 들어서니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이상일 사장이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인상 좋은 얼굴로 반갑게 맞았다. 어려운 태권도 용품산업의 상황 속에서도 태권도에 대한 그 열정 하나 만으로 20년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이상일 사장의 열정 스토리를 들어 본다.

한국스포츠(KSD)는 주식회사 태권훼밀리의 브랜드로 태권도 산업과 용품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다. KSD라는 독자브랜드로 전 세계인에게 태권도 용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태권도 용품을 서울·경기지역에 판매하는 총판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스포츠는 명실상부 태권도 종주국 산업의 선두주자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일 사장은 1992년 동대문에서 태권도 산업에 뛰어 들었다. 올해로 정확히 20년 동안 태권도 산업에 몸을 담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오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태권도)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 온 단 한 가지 이유이자 원동력은 ‘태권도’라는 그 키워드 하나다.

태권도가 양적으로 발전을 하고 활성화가 되면 그 것이 태권도 산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태권도 시장은 불합리적이고 안정적이지 못한 유통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정작 필요할 때 없고, 불필요한 것만 잔뜩 있는 현상, 즉 수요와 적시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시장 상황 때문에 기업 간에 불필요한 과다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가뜩이나 비좁고 작은 태권도 시장에서 이 같은 경쟁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이상일 사장의 생각이다.

이상일 사장은 “업체 간의 과열 경쟁으로 제품 품질이 낮아지고 원가를 절감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자사의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적고 브랜드 네이밍 향상 보다는 판매를 위한 생각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고 말했다. 도복이 획일화 된 것이 시즌별 하복과 동복이 출시하게 된 주 된 이유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도복을 고급화하기 위하여 현재 한국스포츠에서는 도복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도복 원단에 신경을 많이 써서 굵은 골지도복 등의 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다.

태권도 종주국에서 나온 태권도 제품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꿈이라고 이상일 사장은 말한다. 도복 외에 다양한 용품을 개발하여 제품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례로 태권도 용품 중에 하나인 여자 샅보대는 한국스포츠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실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상일 사장은 자사 제품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그 만큼 제품의 품질과 기능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고 있고 대한민국 태권도 산업을 이끌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요일이면 이상일 사장은 예외 없이 매장에 직접 나가 근무를 한다. 일주일을 열심히 일했으니 하루 정도는 쉴 법도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태권도를 직접 수련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생들을 데리고 직접 매장까지 찾아오는 학부모와 지도자를 직접 만나고 싶다. 그들의 마음을 알고 싶고 같이 소통하고 싶다. 격 없는 자리에서 그런 좋은 사람들과 커피 한잔을 하며 일선 도장들의 상황을 실감할 수 있고 배우는 점도 많이 있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적인 고충을 직접 파악하고 새로운 혁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다.” 고 말했다.

다음 편에서는 이상일 사장의 <사람중심 가치경영>과 그가 생각하는 태권도가 살기 위한 소통의 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무카스미디어 = 도장지원사업팀 ㅣ 이상진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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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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